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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보기 시작(?)한 크리미널 마인드. 범죄자의 행동을 분석하여, 범인을 추적하는 프로파일러 중심의 범죄 드라마이다.
시즌 1의 12편까지 보는 동안 느꼈던 것은 참, 잔인하다는 것이다. 실제 경찰이었던 사람이 제작에 참여했다는데, 이 드라마의 에피소드들이 완전한 허구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더 끔찍하다. 안보면 그만이긴 한데, 범죄를 해결에 나가는 그 과정이 흥미로워서 보게 되는 것 같다.
프로파일러들은 범죄의 특징을 통해 범인의 특성을 분석해간다. 분석 내용에 주로 포함되는 것은 범죄자의 성장과정에 대한 언급이다. 어렸을 때, 누군가에게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나 비정상적 환경에서 자랐을 가능성 등...
하지만, 어느 에피소드에서 하치너(등장 프로파일러 중 한명)가, 어린 시절 학대 받았던 범인에게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학대 받고 자란 사람 중 일부는 똑같은 범죄자가 되자만, 다른 사람은 그런 사람을 잡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아마 자신이 그랬다는 이야기인듯.
비정상적인 환경에 똑같이 노출되어 있다 하더라도 누구는 범죄자가 되고, 누구는 그런 범죄자를 잡는 사람이 된다는 것. 결국 환경에 어떠한 반응을 할 지는 자신이 선택한다는 이야기이다.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고통을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딘가에 자신보다 더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그것을 이겨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같다. 핑계와 변명을 경계해야겄다...
아무튼, 이 드라마 재미의 요소들은 있지만... 계속 보면 정신건강에 썩 좋을 것 같진 않다. 그만 봐야지..*_* 이제 볼 시간도 없겠구나... |